셔터스톡 노이즈 사유로 인한 리젝, 그리고 재제출 및 승인(제목 변경)

이전에 작업하고 올려서 승인받았던 기본적인 동전쌓기 사진에다가 포토샵에서 추가 후보정 작업을 해보는 중입니다.

 

애초에 찍을때부터 자산의 상승?을 표현하기 위해 동전을 쌓아놓고 찍은 것이라, 후에 화살표 같은 것으로 상승하는 이미지를 추가적으로 포함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을 처음부터 하였었지요.

 

물론, 기본적인 구성만을 유지한 채 디자이너가 알아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지만, 제가 생각하는 최종 이미지의 모습을 제작한다면, 그래서 구매자가 바로 다운 후 추가작업 없이 사용할 수 있다면 그것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포토샵을 오랜만에 하는지라 여러 방법으로 화살표를 만드는 법을 찾아보고 해보면서 연구 중입니다.

우선 그중 한 개로 작업한 이미지를 업로드해보았습니다.

 

어도비스톡은 아직 검토중이고, 셔터스톡은 업로드되자 마자 채 1분도 안된 것 같은데 리뷰결과가 메일로 알림이 왔습니다.

 

결과는? 리젝! ㅜㅜ

 

이전까지는 유사한 이미지라는 사유로만 리젝을 받았던지라, 이런 기술적인 사유로 리젝을 받아보니 약간 충격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뭐가 문제인지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우선, 사유는 노이즈/필름 그레인라고 하네요.

 

 

콘텐츠에 색차 노이즈, 휘도 노이즈, 선명도 노이즈 또는 피사체를 흐르게 하는 필름 그레인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이미지는 이전에 이미 승인을 받았었던 이미지이고 그 이후에는 화살표를 모양으로 추가하여 작업한 것과, 이미지 상단 배경색 추가, 그리고 바박 부분이 좀 군데군데 어두운 느낌이 들어 닷지도구를 사용해 좀 만져본 정도 뿐이었습니다.

 

도저히 이해도 안되고, 무엇이 문제인지 감도 안와서 스톡사진촌 카페에도 문의글을 남겼지요.

 

여러 의견들 주셨는데, 화살표를 노이즈로 인식했을 가능성에 대한 의견, 그리고 검수자에 따라 검수결과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으니 2~3번 더 업로드해보고 그래도 않되면 아깝지만 포기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계속 생각해보다가, 이전과 다른 것은 저 화살표 밖에 없는데 이 추가로 모양을 넣은 화살표에 대해 뭔가 놓치고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키워드에 무언가를 추가해야 하나하는, 그와 비슷한 글을 읽었던 기억도 어렴풋이 나기도 하였구요(사진에 고의적으로 의도한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설명 또는 제목에 표현되어야 한다고...).

비슷한 이미지를 셔터스톡에서 찾아보았습니다.

화살표 모양을 이미지가 표현된 사진을 보니, 타이틀에 illustration이라는 표현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죠.

 

아! 저거일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이전 사진과 달라진 저 화살표는 일러스트레이션이고 제출되는 스톡사진은 분류를 사진으로 되어 있는데, 일러가 포함되니 이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고, 그렇지 않다면 저 일러를 노이즈로 파악이 되어 리젝되는 것은 아닐까(검토결과가 채 1분도 안된 것을 보니, 정말 기계적으로, 전산적으로 자동 검토가 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타이틀을 변경해서 다시 업로드 해보았습니다.

- 기존 제목 : Stacks of increasing coins and arrows on bright background, Asset management.growing money,finance and investment concept

 

- 수정 제목 : Stacks of increasing coins with arrow illustration on bright background

 

다른 사진에 또 리젝사유가 제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서 뒷부분에 추가된 내용들도 삭제를 하여 좀 더 간결하게 바꿨습니다.

핵심은 'with arrow illustration'을 추가한 것이지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검토결과가 승인됨으로 왔네요(이번은 약간 시간이 좀 걸렸음).

 

타이틀과 키워드 역시 매우 중요함을 생각하게 되었네요.

귀찮다고 대충하면 절대 안되겠습니다:)

 

 

참고로, 제목에 대한 리젝 사유 달린것도 기록해봅니다(화살표만 뺐습니다. 혹시나 하고...).

이것도 제목과 키워드를 좀 손봐서 다시 올렸는데 결과는 아직이네요.

 

그래도 셔터스톡은 피드백이 빨라서 좋습니다. 오래 걸리지 않아서... 어도비는 그래도 수일은 걸리는 편이네요.

 

뭐, 이렇게 하나씩 경험하며 성장해가는 것이겠지요?:)

 

최종 승인된 이미지는 아래와 같습니다.